어느 날, 한 고양이가 심리 상담을 받기로 했다. 상담사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자, 왜 여기 왔나요?"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제가 주인을 너무 사랑해서 고민이 많아요." 상담사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왜 사랑하는 게 문제인가요?"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주인이 날 너무 사랑해서 매일 나를 안고 사진을 찍어요. 그게 왜 문제냐고요? 찍고 나면 인기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어버린단 말이에요!" 상담사는 웃으며 "그건 축복이죠!"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불안한 표정으로 이어갔다. "아니요, 제가 이제 집에서 유일한 고양이가 아니에요. 주인이 저랜 캐릭터 고양이들을 데려오더니 엔터테인먼트 스타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상담사는 놀라며 "그게 어떤 문제죠?"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한숨을 쉬고 말했다. "이젠 '고양이 스타'가 된 동네 개들까지 제 자리를 노리고 있거든요!" 결국, 고양이는 상담을 마치고 돌아가며 생각했다. '이런 세상, 내가 멋진 고양이 스타가 되어 탈출하리라 다짐해야지!' 그런데 그때, 집에 도착하니 주인이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와 있었다... 그 고양이는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반전이야!" 고양이는 이내 깨달았다. "이제 나도 심리 상담사에게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