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당근과 채소들이 회의를 열었다. 당근이 말했다. “우리는 모두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체 왜 사람들은 나를 즙으로 짜내서 마시는 걸까?” 그러자 감자가 대답했다. “그건 너가 스무디의 주인공이거든! 진정한 반전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어.” 양파가 끼어들었다. “맞아,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웃기도 해! 나는 사람들이 나를 썰면 눈물을 흘리게 해.” 그때 상추가 조용히 말했다. “우리 모두 사실 사람들이 먹기 싫어하는 채소들이라는 거 잊지 말자. 그게 루틴이니까!” 그러자 모든 채소들이 한목소리로 “우리는 결국 샐러드 속에서 만나지!” 라고 외쳤다. 과일은 더 이상 그들을 초대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