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복권을 샀다. 그는 자신의 예감이 좋아서 복권을 긁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진짜 된다!" 그는 자신에게 주문을 외우며 복권을 긁어내었다. 첫 번째 숫자, 두 번째 숫자, 세 번째 숫자가 다 맞았다! 그의 마음은 뛰기 시작했다. "이런, 이제 부자 되는 거야!" 그는 복권을 확인하며 소리쳤다. "나는 이제 부자가 됐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아내가 다가와 물었다. "오빠, 그렇게 기쁜데 대체 얼마를 건졌어?" 남자는 복권을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말한다. "1등이야! 무려 100만 원!" 아내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오빠, 우리가 매달 내는 복권 값이 10만 원인데 그거 사고 나면 실질적으로 90만 원 손해야." 남자는 잠시 멈칫하며 말했다. "그럼 우리는 한 고객에게 반복해서 복권을 사고 수익을 주는 기분을 느껴본 거야? 우리가 스폰서인가?" 아내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니까 다음 달부터는 기부금으로 바꿔서 보내는 게 어때?" 남자는 비꼬듯 대꾸했다. "그래, 그러면 다음 복권 당첨된 사람에게 '우리가 당신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돈을 썼답니다!'라고 보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