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불량식품 검사관이 한 대형 마트에 가서 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는 제품을 하나하나 살피며 불량식품을 찾아내고 있었는데, 그때 한 직원이 다가왔다. “검사관님,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검사관은 “그래, 이 제품 좀 살펴볼래?”라고 하며 한 통의 스프를 건넸다. 직원은 한 눈에 봐도 낯선 제품이었다. 직원이 제품을 열어보자, 대뜸 말하기 시작했다. “이 스프, 맛이 이상해요! 냄새도 심상치 않아요!” 검사관은 “그게 불량일수도 있다고!”라고 답했다. 직원은 급히 스프를 다시 닫고, “어쩌면 이 스프가 신선해서 그럴지도!”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했다. 검사관은 웃으며 “신선? 그럼 오히려 기한이 만료된 건 아니겠지?”라며 조크를 던졌다. 그러나 그 이튿날, 그 마트는 스프를 포함해 모든 식품을 판매 정지했다. 다음 날 신문엔 이런 기사가 났다: “불량식품 검사관, 마지막 검사 가며 스프의 ‘신선’함을 인정하다!” 결국, 모든 제품이 불량으로 몰리며 이상한 반전이 벌어진 것이다! 검사관은 자신이 검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언제부터 스프의 신선함을 체크하게 됐지?” 누가 알겠는가, 이제 그는 스프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